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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

[LDL] 독이 든 스프

세션카드 자체 제작

샤크 팩토리, 후카오 공업의 쯔꾸르 게임 세포신곡의 2차 TRPG 탁 플레이 로그입니다.

COE본편, DLC, 은자 및 막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. 열람 유의해주세요.

 

키퍼 : 인간찬가, 플레이어 : 모구, 노기, 표, MESS

 

독이 든 스프
 
세포신곡 2차탁
 
KP 인간찬가
 
pc. 세오도아 리들, 이소이 사네미츠, 드레퓌스 츠바이크, 애니
 
...
 
깜박,
 
일어난 곳은 벽도 바닥도 모두 콘트리트로 된, 사방에 문이 있는 정육면체 형태의 방입니다.
 
잠에서 깬 우리는 잠들기 전에 입었던 옷이 아닌 흰 로브 같은 넝마 차림인 걸 깨닫습니다.
 
우리는, 아무런 소지품도 없이 이곳에서 눈을 뜹니다.
 
천장의 작은 전구만이 희미하게 방을 비추고 있고,
 
그 아래에 오래된 긴 나무테이블과 의자 한 개가 보입니다.
 
(To 세오도아 리들): 세오도아리들, 귀걸이가 없습니다.
 
세오도아 리들, 이성체크
 
세오도아 리들:
SAN Roll
기준치: 60/30/12
굴림: 52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1d3
 
세오도아 리들:1
 
dltjd -1
 
이성 -1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그래서, 이건 또 무슨 기현상입니까? 아는 사람?
 
이소이 사네미츠:어어...
나 세이브 안했는데? 여기 어디?
 
애니:(어깨 으쓱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옷 봄... 안 봄...) 변태 같은 취향이네요. (조용히 일어남.)
 
누웠던 자리에서 일어나면 작은 공간이 시야에 다 들어옵니다.
 
허리께쯤 닿는 책상 위에는 붉은 빛을 가진 무취의 스프가 나무 그릇에 담겨 하나 놓여있습니다.
 
광원이 하나뿐인 방 안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네요.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뭐야. 우리 납치당했어? 이 꼴은 또 뭐고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납치로 추정은 됩니다만. 상황 파악은 아직이네요. (책상을 살피러 다가가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나는 그렇다치고, 너희들까지 잡혀오다니 별일이네... 진짜 위험한거 아냐?(두리번~)
 
드레퓌스 관찰 롤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관찰력
기준치: 65/32/13
굴림: 18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(To 드레퓌스 츠바이크): 의자 위에는 오래 된 종이가 두 장 떨어져 있습니다.
 
애니:(옷이 왜 이따구지) (알아차리니 기분 나쁨) 납치당한게 왜그리 익숙해 보이냐?
 
주변을 조금 둘러볼까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, 이미 납치쯤이야 익숙하다~. 그런 거겠죠. (으쓱.)
 
이소이 사네미츠:(나는 옷을 좀 살펴보자~ 내 만년필... 하 그거 유품인데 인정사정없네..)
 
(From 드레퓌스 츠바이크): 종이를 살핍니다.
 
여러분이 일어난 방을 기준으로, 동서남북에 무누이 존재합니다.
 
*
 
애니:(무누이)
(동쪽 문부터 볼까!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우왓, 악취미네요. 이거, 참... (쪽지를 팔랑거리다가 구겨지지 않게 책상 위에 올려 뒀다.) 어쩐담.
 
애니:무엇을 발견했길래? (동쪽 문 쾅쾅)
 
이소이 사네미츠:뭔데? 납치범의 요구사항?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 (한참 동안이나 입을 다물었다가 겨우 열었다.) 뭐라고 적혀 있었어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별 건 아닙니다. [돌아가고 싶다면 한 시간 안에 독 스프를 마셔라. 조미료는 자신들이 찾을 것.] 이라는데요~
 
(To 이소이 사네미츠): 낡은 로브는 당신의 것이 아닌지 옷자락이 끌립니다. 어라? 그안에서 잡히는 건, 당신의 만년필이예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평범한 인간들이라면 해결이 불가능했을 테니, 우리를 알고 납치한 걸지도 모르겠네요. 이야~ 곤란해라.
 
동쪽 문 앞에 선 애니, 문을 살피나요?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오.
 
애니:(문을 살펴봅니다)
 
이소이 사네미츠:독스프....(리더 힐끔..)
 
동쪽의 방의 입구에는 철로 만들어진 녹슨 문이 있습니다.
 
열려면 열쇠가 필요하겠지만...
 
'확실한 다른 수단'이 있다면
 
어떨까요.
 
*
 
세오도아 리들:... 왜? 사네미츠. 문제라도 있어? (웃음...)
 
애니:(확실한 다른 수단?)
(힘으로 열기?)
 
이소이 사네미츠:지금 상황을 빼고, 말이지? 문제라기보단 다행이라고 해야하나~. 내 만년필은 안훔쳐간 모양이라.
 
문을 연다면,
 
근력판정
 
*
 
세오도아 리들:... 아아. 그건 확실히 다행이네.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.
 
애니:(와~ 그럼 엔료나쿠!)
근력
기준치: 80/40/16
굴림: 30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훔쳐갔으면 곤란하다고요~.
 
쾅!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애니? 뭐 하는 겁니까. 손해배상은 곤란해요.
감시자가 오면 그쪽도 곤란하고 말이죠.
 
애니:아? 그런거 세오도아가 해결해 주겠지.
 
문짝이 너덜너덜하게 나가떨어집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어이어이 드레퓌스 준법시민 츠바이크.
 
방안은 어두컴컴하며, 중앙의 방에 있는 작은 전구의 빛도 닿지 않습니다,
 
세오도아 리들:아? 내가??
 
이소이 사네미츠:우리가 불법으로 감금되어 있다는건 둘째치는거야~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니, 따지자면 자본주의의 일부라고 해두죠.
 
그렇게 어둠 앞에 선 네 사람,
 
애니:리더가 해결 안하면 누가 해?
 
듣기 판정
 
이소이 사네미츠:정당방위라고, 정당방위~~
 
세오도아 리들:원인제공자라던가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듣기
기준치: 70/35/14
굴림: 73
판정결과: 실패
 
애니:
듣기
기준치: 65/32/13
굴림: 15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이소이 사네미츠:
듣기
기준치: 70/35/14
굴림: 877638
+2: 보통 성공
+1: 실패
  0: 실패
-1: 실패
-2: 실패
듣기
기준치: 70/35/14
굴림: 87
판정결과: 실패
 
세오도아 리들:
듣기
기준치: 20/10/4
굴림: 74
판정결과: 실패
 
이소이 사네미츠:(침침...)
 
애니:(나만 들어?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아이고, 귀가.)
 
이소이 사네미츠:(미안. 다 아저씨 늙다리들이라.)
 
애니는 똑똑히 들었어요.
 
터벅터벅.
 
이소이 사네미츠:(가장 젊은 네가 힘내!)
 
발소리입니다.
 
세오도아 리들:(미안, 나 지금 귀가 허전해서.)
 
조금 더 귀 기울여보면,
 
소리는 방 중앙에서부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.
 
애니:(가장 젊은건, .....)(그러네 내가 가장 젊네)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애니, 뭐 들리는거라도 없어?
나는 영..
 
애니:흠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 들립니까? 영 귀가 먹먹해서.
 
애니:발소리?
 
세오도아 리들:어디에서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애니, 부수기 전에 그걸 알았어야 했던 거 아닐까요... 방금 소리 덕에 더 올지도 모르겠네요, 이거. 곤란하게도.
 
애니:여기 방 안에서. (삿대질)
불만 있으면 내가 해결 하면 되잖냐. (야려봄.,,,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네, 네. 알겠습니다. 일단, 들어가서 기절시킬까요? 인원은, 몇 정도 되는 것 같나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다짜고짜 흑막 등장씬이야? 글도 이렇게 쓰면 담당자가 맥락을 쓰라고 빠꾸먹인다고~?
그런 고로. 힘내주세요 두분.
 
애니:(어려움 성공이잖아요 알려주세요 키퍼님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당신이 그랬으면 빠꾸에요. 글은 개연성이 필요하다고요.
 
발소리는 한 명의 분입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좋아, 돌아가서 원고 작업할 때 참고해둘게. 돌아가면.
 
맨발로 돌바닥을 걷는 소리 같네요.
 
*
 
세오도아 리들:그래서~? 뭐, 여차하면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... 어떻게 할래?
 
애니:누군진 모르겠지만 이리 와봐라--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하아? 당신 원고 진척도를 제가 모를 것 같나요? 돌아가야만 합니다. 최대한 빨리 가지 않으면, 이번에도 MOT NAGAGE 해드리죠.
 
이소이 사네미츠:꺄악..!
 
애니:여기는 밝으니까 우리가 보일 거 아니냐. (대충 오라는듯 방 내부를 향해 손짓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단, 거기. 너머의 분~ (입에 손나팔 만들곤) 이리 와 보실래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생각해보니 여기도 꽤 아늑한 것 같기도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헛소리 하지 마시죠. 애초에, 당신 아들도 저쪽에 있다고요?
 
애니:(오나 안오나 방 내부 봄)
 
여러분이 방 안쪽에 목소리를 건네면,
 
인기척이 다가옵니다.
 
보폭이 짧고 빠릅니다.
 
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어린 남자아이입니다.
 
애니:그래그래 와봐라. ? (어린아이?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..엥?
 
바싹 마른 몸에 흰색 가운을 입고 있지만,
 
어쩐지.
 
아는 얼굴 같지 않나요...?
 
이소이 사네미츠:너..너희는 이런 아이를 어떻게하려고 한거야. (이소이 우디르 사네미츠)
 
소년의 가운은 피투성이입니다.
 
피에 젖은 소매를 따라 시선을 내리면, 소년의 한손에는 권총이 쥐어져 있습니다.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.
(다시 슬금슬금 담당자님 뒤로 숨기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니, 몰랐다고요? 당연히 납치범 쪽인 줄 알았죠. ... (슥, 몸 굽히고는.) 안녕하세요, 도련님. 총은 내려 놓아줄래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나 총에 트라우마 있어.
 
소년:(어둠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네 사람을 올려다본다.)
 
애니:(장난스럽게 슬금슬금 편집장님 뒤로 숨기 2)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사네미츠. (? 아는 얼굴
 
이소이 사네미츠:(까불거리다가, 아이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표정을 굳히며 크게 한걸음 나선다.) 너,
 
애니:(어어라 사네미츠 밀쳐줘야하나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비켜줘요? 당신, 총에 트라우마 있다면서요.)
 
소년:(손을 뻗어 이소이 사네미츠의 로브 자락을 붇잡는다.)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
 
애니:... (뒷걸음질 쳐줌)(멀리서 보기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 (무어라 갖은 말을 내뱉기엔 입이 하나라, 고르고 고른 끝에 가장 먼저 입에 담은 것은) 어디 다친데는 없니? (무릎을 굽혀 아이를 살피는 말이었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으쓱이곤 몸 물리기.) 모처럼이니, 제대로 대화하세요.
 
소년:(피가 흥건한 옷자락임에도 사네미츠의 목을 꼭 안아준다. 꾸닥꾸닥.)
 
이소이 사네미츠:그래, 그래. 무사하다면 다행인데... (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애랑 닮았는데. 그런 생각을 하며 등을 다독여준다.) 이름이 뭐니?
 
소년:이름, 없어. (손에 꼭 쥐었던 종이를 내민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.....이야.. 나 이미 레이지는 우리 아들에게 줘버렸는데. (가벼운 어투로 말하고있지만 차마 눈까진 웃지 못한다.) ...리더, 뭐 아는거 없어..?
 
세오도아 리들:있을 리가. 이런 사태는 나로서도 예상 밖이라서. (어깨를 으쓱이고는 소년이 내민 종이를 받고, 다른 손에 쥐고 있던 총을 뺏어들었다.)
자, 이건 위험하니까 압수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단은, 도련님이라고 부를까요. 자아, 도련님.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그건 동의~. 애니가 가지고있으면 더 좋을지도? (그대로 아이를 안아든다.)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 하? (쪽지를 읽고는 신경질적으로 구겨버린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뭔데 그래요, 리더? 말이나 해달라고요.
 
애니:(뭐야 그 쪽지 나 아직 안읽었는데)
 
소년:스프. 먹어야 하는 것. 여러분을 도와야 하는 거, 나. (사네미츠의 목을 안은 채로 천천히 말한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다들 왜 나 빼고 보면 기분이 나빠지는 쪽지를 읽고있어..)
 
애니:(괜찮아 나는 아직이다)
 
이소이 사네미츠:(뭐냐? 나 소외감 든다 야.)
 
세오도아 리들:... 터무니 없는 말이니까 무시해도 돼. 그리고, 자. (드레퓌스에게 권총을 내밀었다.) 이건 드레퓌스가 가지고 있는 편이 낫겠지?
 
애니:(리더 옆으로 가서 쪽지 보기)
보여줘봐. (낚아채갈 수 있나?)
 
세오도아 리들:(되겠냐?)
 
애니:?
 
세오도아 리들:?
 
애니:(민첩 굴려도되나요)
 
두 사람, 민첩 대항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스프는 먹어야 하고, 도련님이 저희를 도와주겠다는 거죠? 마음은 고맙지만~, 도련님한테 떠맡길 생각은 없으니까. 저 할아버지 품에서 얌전히 있어주세요. (권총 받곤 같이 쪽지 훔쳐본다.)
 
애니:
민첩
기준치: 70/35/14
굴림: 78
판정결과: 실패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민첩
기준치: 80/40/16
굴림: 60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세오도아 리들:
민첩
기준치: 70/35/14
굴림: 19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아니, 쪽지 하나에 이렇게까지 한다고!?
 
이소이 사네미츠:애가 무슨 어른을 도와~. 그래서 총을 들고 온거야? 아이고~. 그래그래, 할아버지 품에서 얌~전히 있읍시다~.
...근데 너네 뭐해? (반눈)
 
세오도아 리들:내 말이.
 
애니:쪽지 쟁탈전-?
 
소년:시간, 부족해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당신이 그런 표정 짓는 거, 희귀하니까요. 신경 쓰인다고요? 그럼, 근원이라도 알아 둬야죠.
 
세오도아 리들:시간이 부족하다잖아~! 그러지 말고 그냥 나아가자~!?
 
애니:(옆눈..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흠... 어쩐다. 뭐, 당신이 그런다면 알아서 좋을 건 없겠죠. 일단, 이 방 안부터 볼까요? 아니면, 다른 방부터?
(동쪽 방 손가락질.)
 
이소이 사네미츠:뭔가 나서거나 하는건 안돼지만, 그래도 여기에 대해 아는게 있다면 알려줄 수 있을까? 아무래도 우리보단 여길 더 잘 아는 것 같은데.
 
애니:저 안에 뭔가, (아이를 봤다가, 멈칫. ... 시선을 다른쪽으로 돌리고) 뭐 있냐?
아, 동쪽 방 말이야. 네가 들어가 있던.
 
소년:파수꾼, ...무서워... (아랫입술을 꾹 문다.) ...... 늦어버리면, 마중나와버리니까. 스프, 먹어야 해요.
(애니의 말에는 고개를 젓는다.)
 
세오도아 리들:그럼, 다른 방을 볼까. 북쪽은 어때?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이고, 무서웠구나. (더욱 꼭 안아주며, 머리를 쓸어준다.) 괜찮아, 여기 어른들 엄~청 똑똑하고 힘 세니까!
 
애니:그럼 다른 방을 볼까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파수꾼이라~. 사냥꾼, 이 아니네요. 자아, 다음은 북쪽부터 볼까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겁내지 않아도 괜찮아. 적어도 널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거야.
 
애니:(북쪽으로 척척 걸어가서 본다)
 
정말 안 살펴도 괜찮나요?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레이지, 아니. 도련님을 믿으니까요~. 저게, 정말 도련님이라면 말이죠.) 자아, 가볼까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나 방금 계시같은거 들은 것 같아 얘들아 갑자기 막 살펴야 할 것 같고 막)
(근데 난 지금 손이 안 빈다?)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
살펴보고 오길 원해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무슨 계시요, 계시는. 허어. (고개 내젓곤...) 내가 다녀올게요. 그럼 되는 거죠?
 
이소이 사네미츠:(무슨 뜻인지 알지? 잘 부탁해)
 
애니:뭐야, 그럼 기다려 봐. (드레퓌스 뒷목잡고 동쪽으로 가봐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? 애니? 저기, 잠시만, 켁.(숨 막혀요.)
 
세오도아 리들:나는 안 가도 돼~?
 
애니:아 미안. (손 놓고 세오 뒷목잡을까)
 
세오도아 리들:(아?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리더는 작가님 좀 지켜주세요. 불안하잖아요~, 영.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애니 손잡이 필요한거야?)
 
동쪽 방을 살핀다면,
 
관찰 판정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반인 하나에 아이 하난데. 지키는 사람은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. (애니 손 꾹 잡기.)
관찰력
기준치: 65/32/13
굴림: 86
판정결과: 실패
 
애니:(내 손은 왜잡아?)
 
이소이 사네미츠:옳소옳소, 난 애를 보호하고있잖아! 지켜줘!(당당)
 
애니:
관찰력
기준치: 70/35/14
굴림: 80
판정결과: 실패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손이 심심하신가 해서.)
 
세오도아 리들:...
진짜 안 가도 돼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눈이 침침하네요.)
 
애니:(손 찰싹 때림!)
 
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네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(등 너머에서 기웃)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어... 음. 잠시만요. (눈 비비고)
 
애니:(눈 꾹 감았다가 다시 뜨고)
 
이소이 사네미츠:
관찰력
기준치: 75/37/15
굴림: 10
판정결과: 극단적 성공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! 전 평범한 흡혈귀라고요~
관찰력
기준치: 65/32/13
굴림: 75
판정결과: 실패
 
애니:
관찰력
기준치: 70/35/14
굴림: 37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이소이 사네미츠:평범함이랑 흡혈귀가 같이 붙어있어도 되는..응?
 
과반수 이상 성공, 정보 획득 판정
 
애니:뭐 보이냐?
 
눈에 들어오는 것은,
 
세오도아 리들:(셋이 사이 좋네~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라도 보입니까?
 
목이 없는 남자의 시체입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?
 
세 사람, 이성 판정
 
애니:하아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SAN Roll
기준치: 70/35/14
굴림: 20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애니:
SAN Roll
기준치: 70/35/14
굴림: 52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이소이 사네미츠:
정신
기준치: 40/20/8
굴림: 12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세오도아 리들:... 뭐가 있는데 그래? (기웃...)
 
이성 감소 없습니다.
 
애니:음-
시체. 끝
 
세오도아 리들:그냥 시체~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목이 없는 시체네요. 남자인가?
 
세오도아 리들:오~...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아이를 안고있기 때문에, 놀라는 기색을 내비치지 않는다.) 으아악, 너무 자세하게 묘사하지 마~!
(애 귀 막아줌 ㅠ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. 레이-가 아니라, 도련님 귀 좀 잘 막고 있으세요. 기왕이면 눈도요.
 
세오도아는 어쩐지, 기시감이 들지도...?
 
세오도아 리들:지금의 내 마음이 반영된 걸지도~ 라던가.
 
애니:꼬마도 있는데 시체로 충분하잖냐. (등짝 침)
 
기분 탓인가요?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야! 괴롭힘인가요, 이거. 억울하네요~.
 
애니:전부 네 탓. (이제.. 북쪽인가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하지만 말이죠, 리더의 말은 좌시할 수 없겠는데요. 뭔가 아는 게 있다면 공유해주세요. 이런 상황에서는 말이죠.
 
세오도아 리들:아? 아니, 그냥 평범하게 죽고 싶은 것 뿐이었는데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안에 들어가서 저 음, 시체를 보고 올까요? 아니, 그리고 일단 저 안에 도련님이 있었던 거라고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니. 그러니까 다들 평범 옆에 아무거나 붙이지 말아줄래?
조사 좀 부탁할게. 나는 같이 가기엔, (으쓱)
 
세오도아 리들:... 내가 보고 올게. 그 동안 이거라도 보고 있을래? (아까 구겼던, 작은 아이가 건네준 쪽지를 건넨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네, 네. 도련님 눈이랑 귀 막아주시고요. (쪽지를 받아내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...........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왜 그랬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. 납치범이 나오면 한 대 정도는 때려 줄까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~.. 오케이. 화낼 만 했네.
 
애니:으-음.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러니까 안 보는 편이 낫다고 했잖아. (방 안의 시체 쪽으로 다가간다.)
 
애니:(쪽지 두번 꾸기기)
 
이소이 사네미츠:뭐하는 자식이야?
 
세오도아, 관찰 롤
 
세오도아 리들:
관찰력
기준치: 70/35/14
굴림: 92
판정결과: 실패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네, 네. 거기까지. 더 화내봤자 애가 들을 뿐이니까요. (슬쩍 들어가곤.)
 
잘 안 보입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관찰력
기준치: 65/32/13
굴림: 91
판정결과: 실패
 
애니:다들 뭐하는거야?
 
잘 안... 보이네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어둡네요. 응.
 
애니:(슥 들어가기)
관찰력
기준치: 70/35/14
굴림: 16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관찰력
기준치: 65/32/13
굴림: 1
판정결과: 대성공
 
시체를 살핍니다.
 
아주 육중한 무게에 깔아뭉개진 것처럼,
 
목 위 부분이 핏자국으로 가득합니다.
 
아이가 감행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.
 
입은 옷은 여러분들과 같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음~ 그러니까, 제법. 처참한 최후네요. 스프를 안 마시면 이렇게 된다. 일까요?
 
애니:그럴지도 모르겠네.
 
(To 드레퓌스 츠바이크): 어쩌면, 당신들보다 일찍 들어온 누군가였을지도...?
 
소년:... 아니야, 내가, 안 했어...
 
애니:그래, 그래. 네가 안했다는 건 누구나 알아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어라, 도련님에게 이런 걸 할 힘이 없다는 걸 믿으니까요. 다만, 한 가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? 언제부터, 이 방에 갇혀 있었나요?
시체랑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둔다니, 제법 악질적이잖아요.
 
소년:아주 오래 전...? 그들이 찾아올 것이니 기다려라고 말했어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그들이 누군지, 만난 적 있나요?
 
세오도아 리들:(이 방 안에 시체 외에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나 한 번 더 둘러본다...)
 
소년:말하면, 안 돼... 돌아갈 수 없어... (사네미츠 꼬옥..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그래요, 그러면 누가 물어봐도 대답하지 말아요. 알겠죠?
 
방 안에서 눈에 띄는 건 시체 한 구 뿐이었네요.
 
북쪽으로 갈까요?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응? ..그럼~ 네가 그랬으려고.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. 이정도로도 충분히 고맙지~! (말을 걸 때마다 등을 쓸어주며 안심시켜주려한다. 이어지는 말에는 순간 표정이 관리되지 않아 아이와 얼굴을 바로 마주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.) 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자아, 일단 나가죠. 북쪽부터 갈까요?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래, 북쪽으로 갈까~...
 
이소이 사네미츠:(난 의자를 볼게..)
(안전해보여...)
 
사네미츠, 관찰 롤
 
이소이 사네미츠:
관찰력
기준치: 75/37/15
굴림: 64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북쪽 방의 입구에는 손잡이가 없는 스윙도어가 있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으음.....
 
이 방은 매우 깨끗한 인상이네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라도 있나요, 작가님?
 
이소이 사네미츠:(읽어주긴 뭣해서 그냥 남들 보이게 펼쳐준다)
 
애니:(북쪽방 안에서 소리는 들리나?)
 
세오도아 리들:으음.
 
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.
 
*
 
세오도아 리들:그냥 들어가볼까?
 
애니:기분 나쁜 일만 왜이렇게 많이 일어나는지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단 열어 보죠. 뭐 있으면 백스텝, 인걸로.
 
애니:그러는걸로 할까.
 
방 안에는 찬장이나 조리대, 가스렌지와 세면대 등, 여러가지가 있습니다.
 
애니:(문을 열어재끼면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주방인가요? 어라.
 
방은 몇 개의 꼬마 전구가 설치되어 있네요!
 
애니:주방인가?
 
이 방은 대낮처럼 계속 밝습니다.
 
[가스레인지, 계수대, 찬장]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흐음. 여기라면 조미료가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. (슥, 찬장부터 살피고.)
 
이소이 사네미츠:여긴 안전해?(기웃..)
 
애니:(그럼 나는 가스레인지)
 
세오도아 리들:(그럼 나는 찬장~)
(이 아니라 계수대~)
 
(To 드레퓌스 츠바이크): 모든 식기가 은빛으로 빛납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마도요? 들어올 거면 들어와요. 좀 뒤에 있고요.
 
드레퓌스, 역사, 오컬트 판정 가능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식기를 몇 개 챙깁니다. 어디엔가 쓰겠죠.)
 
세오도아 리들:떨어지는 게 더 위험할 수 있으니까 조심해, 사네미츠.
 
(To 애니): 위에는 뚜껑이 덮힌 큰 냄비가 놓여있습니다. 열어볼 수 있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오컬트
기준치: 35/17/7
굴림: 24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이소이 사네미츠:(멋지다 내 담당자~!)
 
(From 애니): (아무도 모르게... 몰래! 냄비 뚜껑을 열어본다)
 
(To 드레퓌스 츠바이크): 전부 순은입니다. 대대로 은은 독을 검출하는데 사용했죠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감사합니다. 으쓱.)
 
세오도아, 관찰 판정
 
세오도아 리들:
관찰력
기준치: 70/35/14
굴림: 11
판정결과: 극단적 성공
 
(To 애니): 그 안에는 토막 난 시체가 가득 차있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흐음, 자. 그럼 잠시. (찬장 안엔 식기가 전부인가요?)
 
애니, 이성판정
 
애니:아.
SAN Roll
기준치: 70/35/14
굴림: 82
판정결과: 실패
 
(To 그렇겠지.): 종이 조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 
애니, 1d6
 
애니:1
(dk~~~~~)
(아~~~~~~~~)
 
세오도아 리들:(아~~~~~~~)
소중한 조미료는 현재 품절. 이라는데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이런, 곤란한데요. 뭐, 하나쯤은 알 것 같기도 하고.
 
(To 애니): 냄비의 바닥엔 피가 흥건히 고여 있습니다.
 
(From 애니): 응, 그렇구나. (냄비를 저 멀리 치울 수 있나요)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아방하게 애만 꼭 끌어안고있음)
 
(To 애니): 가능합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슬쩍 애니 옆에 가서 가스레인지를 살핀다.)
 
(From 애니): 누가와도 그 누구도 못보게 치웁니다 얼른!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관찰력
기준치: 65/32/13
굴림: 11
판정결과: 극단적 성공
 
세오도아 리들:그래서, 그쪽에는 뭐가 있었어? (같이 슬쩍 애니 옆으로 간다...)
 
(From 애니): 츠바이크 얼굴치고 막아도 되나요
 
(To 드레퓌스 츠바이크): 애니가 커다란 냄비를 치우고 있습니다.
 
세오도아 리들:
관찰력
기준치: 70/35/14
굴림: 84
판정결과: 실패
 
(From 애니): .... 리더도 칠, 아니 괜찮겟네요
 
(To 애니): 냄비를 치우는 걸 들켰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애ㅡ니. 냄비 좀 보죠. (슬쩍 냄비 잡곤.)
 
애니:하아아... (드레퓌스 얼굴 한 대 칩니다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악! 아프잖아요!
 
세오도아 리들:너네 지금 뭐하는? 거야?
 
츠바이크 hp-1
 
애니:(그 틈에 치워두기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애니ㅡ. 나가야 할 거 아니에요. 서로 협조는 하자고요. (코 문질문질...) 정보 공유.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?
 
애니:내 탓 아니다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가 당신 탓이 아닌데요. 저기요.
 
애니: 내 탓 아니다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하아, 네. 네. 당신 탓 아니라고 칠 테니까 그 안에 뭐가 들어 있었는지 말해봐요.
 
소년:(사네미츠 얼굴 챱... 어른들 싸운다.)
 
세오도아 리들:뭐, 시체라도 들어 있엇어?
 
소년:스프, 미지근해져버려...
 
애니:음~ 그래 토막난 시체. 끝.
 
세오도아 리들:오~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도련님 귀를 상시로 막아둬야겠네요. 도련님이 자라기엔 최악의 환경인걸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에구에구 놀랐어요, 저 어른들은 원래 저로고 놀아요~. 열심히 나갈 방법을 찾고있는거니 걱정 말아.
진짜...........
 
소년:사이 좋아...요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자, 자. 일단 나가 볼까요? 다른 방도 가야죠.
물론입니다. 장난이에요, 장난.
 
이소이 사네미츠:그럼~ 사이 엄청 좋아! (그렇다고 해줘.)
 
애니:아? 어어, 엉! 사이 좋아, 사이 좋아! (멱살잡듯 어깨동무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으악.) 그럼요, 사이 좋죠? (파르르 떨리는 입꼬리)
 
이소이 사네미츠:봐봐 그 사.. ㅅ사ㅏ이 좋지
 
소년:(애니를 따라 사네미츠 멱살을 잡아본다!)
 
애니:봐봐 좋지? (매너미소)
 
이소이 사네미츠: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잠시만요, 도련님. 그게 아니라, (어쩔 거에요, 애니.)
 
세오도아 리들:다들 지금 뭐하는 거야? 사이 좋네!!
 
소년:사이 좋은 사람들... (두근두근...)
 
이소이 사네미츠:봐라 이 못난 어른들아 애가 무얼 배웠는지 보란말이다 (ㅠ
 
애니:(어차피 레이지도 나 닮게 컸잖아. 쟤도 그런거지)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아아아 레이지이이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자, 자. 이렇게 하는 겁니다. (멱살 잡은 손 풀고 가볍게 어깨동무.) 이것보단 포옹이 더 친한 거에요. 도련님은 이미 했네요~
(애를 벌써 망치지 마시죠.)
 
이소이 사네미츠:으음.. 걔속 얘, 라고 부를 수도 없고..
 
소년:(흔들, 흔들흔들)(빠아안....)(슬쩍 놓는다.)(다시 꼬옥 안아주기)
 
애니:(알았어 알았어-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괜찮다면 레이, 라고 불러도 될까? 나갈때까지만.(토닥)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래, 뭐. 잔인한 말이지만, 당장은 여기에서 탈출하는 게 문제니까. 집중할까? (서쪽의 문을 바라본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자. 자. 되었으면 나가보죠. (서쪽 문으로 향했다.)
 
애니:(어깨동무한채로 향하는거야?)
 
이소이 사네미츠:어디까지나 부를 호칭이 필요해서 그러니까~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아뇨, 풀었죠.)
 
애니:꼬마로 충분하지 않나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레이, 라. ... 레이 군, 이 되려나요?
 
소년:이름...! (두 눈이 초롱초롱해진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냉정해 애니~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이름의 부여는 신중히. 작가인 당신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만 말이에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그래그래~. 마음에 들은 것 같아 다행이네. 레이.
네네. 알고있어.
 
소년:좋아해요. (웃어보인다. 앞니 하나가 빠져있다.)
 
애니:... (두 눈이 초롱초롱해진거 보고 고개 돌려버림) 그럼 그렇게 부르던가.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 이름, 정말 괜찮겠어?
 
이소이 사네미츠:얼른 가자고. (레이를 한번 쓰다듬어주곤 문에 눈짓한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레이에는, 영혼이라는 뜻도 있죠. 뭐, 그렇다고요. (으쓱이곤.)
 
서쪽 방에는 깨끗한 나무문이 있습니다.
 
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아, 다들 시끄러~.
집중! 집중!
 
드레퓌스와 사네미츠는 알 수 있어요.
 
애니:어차피 일회성 이름 아닌가.
 
이것은 종이의 냄새입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종이 냄새..
 
책이 가득 든 방인가봐요.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여기 너머는 뭐, 인쇄소라도 되나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회성이라니, 너무하잖아요.
아아~ 익숙한 향이네요. 서재려나.
인쇄소라기엔, 잉크 향이 안 나거든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나가서도 가족을 찾지 못하면, 그때는 좀 더 제대로 지어줄테니 걱정 놓으셔들.
 
애니:드레퓌스도 마찬가지 아니던가. 이건 일회성보단 수 년은 쓰지만. (문을 열어봅니다)
 
세오도아 리들:뭐, 망설일 시간은 없으니까. 들어갈까?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좀 있으면 좋겠네.
 
방의 중앙에는 네 개의 발이 달린 작고 오래된 탁상이 있고 그 위에 있는 촛불 접시와 촛불이 희미하게 방을 비추고 있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어, 그렇죠. 일회성이라기엔 수십년은 쓰지만. (으쓱.)
 
네 벽면에는 책이 가득 채워진 책장이 놓여있습니다.
 
책장에는 다양한 책이 가지런히 채워져 있습니다.
 
모두 장르가 제각각이네요.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흐음. (책 몇 권을 꼽아 훑어봅니다. 언젯적 책들이려나?)
 
세오도아 리들:(눈에 띄는 책이 있는지 슥 둘러봅니다...)
 
이소이 사네미츠:
자료조사
기준치: 70/35/14
굴림: 89
판정결과: 실패
 
굉장히 값어치가 나갈 고서들입니다.
 
작가로서의 자각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자료조사
기준치: 71/35/14
굴림: 12
판정결과: 극단적 성공
 
없는데요?
 
애니:
자료조사
기준치: 65/32/13
굴림: 25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세오도아 리들:
자료조사
기준치: 60/30/12
굴림: 60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이소이 사네미츠:(나만 없네)
 
나머지 사람들은 찾아냅니다.
 
애니:(너만 없네)
 
눈에 띄는 책이 있어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편집장으로서의 자각? 있습니다만.)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아. 애 안고 있어서 그래! 애 안아서!)
 
사네미츠는 없습니다...
 
이소이 사네미츠:(손이 부..부족해서 그렇다니까?!)
 
세오도아 리들:(네~ 네~)
 
책은 끈적하게 젖어 있고, 책을 만지면
 
약간 달콤한 향기가 나는 검은 액체가 묻어 있는 걸 눈치챕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그래요, 그래. 믿어 드릴게요.)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 이것 참 내가 홀가분한 몸이었음 내가 먼저 찾는데~~~
 
뽑아보나요?
 
*
 
세오도아 리들:(뽑아보자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슬쩍, 뽑아봅니다.) 이러면 책의 상태도 나빠진다고요~
 
애니:(뽑자)
 
세 사람의 손에 끈적한 액체가 묻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으엑. 뭐야 그게?(ㄲ웃)
 
의학, 자연 판정 가능
 
세오도아 리들:
자연
기준치: 10/5/2
굴림: 95
판정결과: 실패
 
애니:
자연
기준치: 10/5/2
굴림: 53
판정결과: 실패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자연
기준치: 10/5/2
굴림: 12
판정결과: 실패
 
이소이 사네미츠:
지능
기준치: 80/40/16
굴림: 3
판정결과: 극단적 성공
어라? 그거..
 
사네미츠는 알 수 있어요.
 
저건 맹독입니다.
 
이번 기사의 소재였죠?
 
이소이 사네미츠:
그게에요..
 
세오도아 리들:응~?
 
애니:엉?
 
이소이 사네미츠:(눈 비비고 다시 봄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왜 그러는데요? 으, 찝찝해.
 
다만 피부에 닿은 걸 빨리 닦는다면...
 
이소이 사네미츠:그거 닦아일단!!!!!!
 
죽진 않을 거예요...?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예? 뭐, 독이라도 되나요?
 
애니:(제일 가까이 있는 리더 옷에 닦음)
 
이소이 사네미츠:응!!!!!!!!!!
 
세오도아 리들:으악, 어디에 닦는 거야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어라. (북쪽 방으로 걸어갑니다.)
(개수대에 가서 손을 닦습니다. 물... 나오죠?)
 
이소이 사네미츠:저번에 네가 추천해준 책에서 나온거 그대로인데, 어, 빠르기도 하지...
 
애니:이러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.
 
세오도아 리들:... 난 장갑이니까 괜찮지?
아, 벗기는 싫은데... ...
 
리더의 옷이 행주가 됩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(얘 보지말아라)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
 
애니:(오우)
 
계수대의 물을 틀면, 깨끗한 물에 독이 씻겨나갑니다.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으쓱이면서 물을 털며 돌아옵니다.) 둘 다 손, 안 씻어요?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 하...
 
애니:(그럼 제대로 씻을겸 주방에 다녀오기)
 
이소이 사네미츠:리더, 악감정 갖고 하는 말 아닌거 알지? 나한테 다가오지말아?
(슬금)
 
어른들, 깨끗히 씻자구요!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우와, 화려한 꼴이잖아요. 리더. 옷 버리기 싫으면 그거라도 닦고 와요.
 
*
 
애니:(손 털면서 서쪽방으로 돌아오기)
 
세오도아 리들:(일단... 액체가 묻은 장갑만 벗어서 바닥에 버린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(김에 우리 애도 뽀득뽀득 씻기자!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으쓱이곤 고민하다가 옷자락으로 손을 감싼 뒤에 책을 펼쳤다.)
 
애니:(그 책에는 뭐 없던가?)(펼쳐볼 수 있나)
 
벗어던진 장갑이라면... 책장을 넘길 수 있을지도?
 
소년이 깨끗해집니다!
 
뽀득!
 
*
 
세오도아 리들:진짜 싫네~... 하나씩 뺏기는 기분이야. (남은 장갑 하나로 책장을 넘겨본다.)
 
소년:(시원해...)(코 훌쩍)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아이고)(자기 옷으로 코 닦아줌)
 
애니:(사네미츠 봄)(상냥한 아비네)
 
소년:(코 흥!)(사네미츠의 손에 부빗...)
 
세오도아 리들:메모의 뒷장?
 
이소이 사네미츠:미안해, 춥지? 나가면 따듯한 옷부터 입혀야겠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음~ 좋아요. 완전히 곤란하네요. 이거. 일단 중앙으로 돌아갈까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뭐길래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남쪽은, 가면 곤란할 성 싶고.
 
애니:왜그러냐?
 
세오도아 리들:응, 완전히 곤란하네. (책장을 넘겼던 장갑도 바닥에 버린다..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단, 양초나 챙겨볼까요.
아, 이거 볼래요? (펼친 장 손가락질.)
 
애니:(펼친 페이지 읽어보기)
 
세오도아 리들:양초로 뭘 하려고? 불태우기라도 하려고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어, 언젠가는 쓰지 않을까 하고. 불이라던가, 빛은 언제나 쓸 수 있으니까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독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가보긴 해야하는거 아냐?
하지만, 싱싱한 것이라..
 
애니:하지만 뒷문장이 신경쓰이는걸.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
 
애니:싱싱한 것...
 
세오도아 리들:뭐, 여차하면 내가 나설 수도 있고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싱싱한 것, 은 역시 살아있는 사람으로 추측되니까요. 외의 식재료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고. 결론은 싸움밖에는 없는데. 그건 곤란하죠.
리더한테 전부 떠맡기는 무능한 일원은 사양인 지라.
 
이소이 사네미츠:이런 불쾌한 짓을 할 놈이 할 법한 상상을 유추하자면 말이지. 다른 방법이 있어야할텐데~.
 
세오도아 리들:오, 오늘따라 듬직한데?
... ...
 
이소이 사네미츠:일단 양초 챙길까?
 
세오도아 리들:그래, 뭐. 그럴까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챙기고... ... 하아. 일단 레이- 귀 좀 막아줄래요?
 
아직까지는 잘 타고 있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(막아버림~)
 
소년:$
 
아직까지는요.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(작은 목소리)뭐하게?
 
소년:(귀가 막혔다! 안 들려...)(눈 꿈벅!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추측컨데 조미료는 인간의 살점이라던가, 하는 류로 추측되거든요. 스프가 정말 피라면 말이죠. 식으면 곤란하다는 건, 역시 피가 굳으면 마실 수 없으니까. 라는 문제겠고.
그렇다면, 동쪽 방에 있던 사람으로 해결한다 거나. 해야겠죠.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, 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으...............
(죽상!)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단은 돌아가서 메모 뒷장부터 볼까요? 모든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. (으쓱.)
 
세오도아 리들:독일 수도 있지, 조미료.
일단 중앙으로 돌아가자? 메모, 거기에 있지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독, 이면 구하기 어려워지는데요. 아아ㅡ.
네, 중앙에.
 
세오도아 리들:(중앙으로 천천히 걸어간다..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같이 중앙으로 따라갔다.) 자아, 메모가... (슬쩍 뒤집어보곤.)
 
세오도아 리들:(기웃)
 
애니:(뒤집은 메모를 읽어본다)
 
그 자리에 놓인 메모를 뒤집습니다.
 
[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마중을 나가겠습니다.]
 
[당신들에게 신의 사랑이 함께하길.]
 
이라고 적혀았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으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 
*
 
소년:(따라하기.) 으...........
 
세오도아 리들:하하, 이것 참.
 
애니:애가 나쁜거 배우고 있잖나.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아이구 귀여워)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래서? 이제 어떻게 할래?
조미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는 게 없지? 아직까지.
그럼 남쪽으로 가야할 텐데, 문지기가 문제겠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문지기가 사람이 아닐 것 같다는 느낌~이 들어서요. 어쩐담.
 
애니:추측으로는 있긴 하지만 심증뿐-.
 
세오도아 리들:... 아주 좋은 아이라.
정말 싫단 말이지, 이런 거...
 
이소이 사네미츠:사알짝 보고 오는것도 안되려나..
 
애니:살짝 보는건, 되려나? (남쪽 방에 창문같은게 있나 확인해보기)
 
세오도아 리들:정 원한다면 내가 사알짝 보고 올까?
 
애니:아니면 문 살짝 열어보거나
 
세오도아 리들:(일단... 남쪽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들어본다?)
 
남쪽 방에는 한층 더 크고 두터운 철문과 함께 그 옆으로 작은 창이 나있습니다.
 
세오도아, 듣기 판정
 
세오도아 리들:
듣기
기준치: 20/10/4
굴림: 64
판정결과: 실패
 
이소이 사네미츠:
듣기
기준치: 70/35/14
굴림: 65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세오도아 리들:하하!! 역시 안 들리네!!
 
애니:(작은 창을 통해 안쪽을 봅니다)
 
방 건너편에서는 무언가의 거친 호흡 소리와 함께,
 
어딘지 무거운 물건을 질질 끄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애 귀는 막아놓고 혼자 듣기)
 
애니가 작은 창으로 안을 확인해보면,
 
(To 아? 어어, 응. OK): 어둡지만 희미하게 밝은 하얀 방안에서 한 쌍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뱀 같은 괴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.
 
애니, 이성 판정
 
애니:
SAN Roll
기준치: 69/34/13
굴림: 43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세오도아 리들:(귀걸이도 없는데 내가 무슨 자신감으로? 애니 따라서 창을 통해 안쪽을 본다...)
 
이성 감소 없습니다.
 
애니:... 아.
보는거, 추천은 안하는데
 
(To 애니): 어둡지만 희미하게 밝은 하얀 방안에서 한 쌍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뱀 같은 괴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.
 
이성판정
 
세오도아 리들:
SAN Roll
기준치: 59/29/11
굴림: 49
판정결과: 보통 성공
아니, 뭐. 이 정도는 괜찮아~
 
애니:그러면 다행이고.
 
이성 감소 없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난 안볼래. (떳떳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뭔데 그럽니까? (슬쩍 같이 너머 보곤.)
 
세오도아 리들:저게 문지기인가?
 
애니:그런가본데?
 
(To 드레퓌스 츠바이크): 어둡지만 희미하게 밝은 하얀 방안에서 한 쌍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뱀 같은 괴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.
 
이성판정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SAN Roll
기준치: 70/35/14
굴림: 56
판정결과: 보통 성공
흥미롭게 생겼네요.
 
이성 감소 없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레이는 안 보게 해야겠고.
 
소년:(겁먹은 듯 바들바들) 여기, 파수꾼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키메라, 려나요? 혹은 케찰코아틀?
 
소년:(옷자락에 고개 파묻는다.)
 
세오도아 리들:아, 여기가? (떨고 있네. 가볍게 쓰다듬어주려다 멈칫한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, 저게 파수꾼이면 겁먹을 만 하죠. 그래도 용감하네요, 레이는. 잘 해줬어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 저기 네가 가는 일은 없을거야. 괜찮아. 레이.
여기서 안전하게 있자. 응?
 
세오도아 리들:응, 뭐... ...
사네미츠, 네가 그걸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, 레이나 잘 보호하고 있으세요.
 
소년:... 맛있는 걸 좋아해... 뜨겁고, 말랑한 거... (꼬옥 껴안는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그럼, 저희가 해결해 볼까요? 어쩐담. 뭘 먹일까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먹인다고 해도말이지...
 
세오도아 리들:하나 밖에 없잖아?
 
애니:뜨겁고 말랑한거...
 
이소이 사네미츠:아까 그 장갑 던져줘볼까?(찡긋!)
 
세오도아 리들:싱싱하고 뜨겁고 말랑한 거면. (되겠냐?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따뜻한 게 필요한데. (되겠어요?)
 
잊지 않았죠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흐음, 촛불을 써볼까요.
 
애니:토막난 시체라도 익혀서 줄까. (주방에 있던걸 떠올리고)
 
소년은 당신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해낼 것입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싱싱하진 않지... (아 조용히 하쇼)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러니까 그냥 내가 할게? 괜찮지?
 
그것이 설령, 먹이가 되는 것일지라도요.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뇨, 당신도 그다지.
 
이소이 사네미츠:(나레이션 씨게 때림)
(확 마 씨!)
 
애니:(그래 차라리 나레이션 담당을 잡아서 넣으면...)
 
세오도아 리들:별다른 방법이 없잖아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단, 당신도 사람이니까요.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~ (나레이션 한 대 침.)
자아, 고민을 해봅시다. 레이는 귀 막고 있어요.
첫 번째. 시체를 토막내서 겉만 슬쩍 익히고 던져버린다.
두 번째. 싸운다.
 
세오도아 리들:싸우는 건 비추천. 저건 지고생명체라던가, 그런 레벨이 아닐 거야.
 
이소이 사네미츠:승산 있게 생겼어?(힐끔
 
애니:그럼 슬쩍 익히고 던진다?
 
세오도아 리들:그리고... 나팔도 뺏겼거든, 나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흐음, 호스트 이상의 급이라는 뜻이죠? 곤란하네요~
아아, 나팔 없는 리더는 천사도 아닌데. 완전히 인간이 된 리더를 던지는 건 언제나 그랬 듯이 계획으로 치지도 않겠습니다.
 
애니:아아 찬성.
 
세오도아 리들:잠깐, 잠깐? 뭔가 이상하지 않아?! 나팔만 없을 뿐이지, 나머지는 그대로라고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그래서요? 당신이 인간이라는 게 변합니까?
 
세오도아 리들:마침 딱 한 번 정도 죽고 싶은 기분이었고... ... (크흠.)
 
애니:그럼 데치러 가볼까. (주방으로 간다! 아까 숨겨둔 냄비로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을까)
 
이소이 사네미츠:리이이더어어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헛소리 하지 마세요.
 
세오도아 리들:미안.
 
이소이 사네미츠:미안한거 알면 됐어.
 
애니:죽고 싶다고 듣는 것도 질렸어~
 
이소이 사네미츠:애 앞이잖아. 조금만 참아봐.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. 시간도 없고.
 
부엌으로 향합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네, 네. 이제 제정신이 돌아온 모양이죠? 일단 아까의 냄비나 찾으러 가자고요. 하나 던져보고 해결되지 않으면~ 거기에서 다시 고민하는 걸로.
 
애니:(냄비 들고오기)
 
여전히 어깨를 떨고 있는 소년을 안은 채입니다.
 
냄비 안엔 이제 다 불어터진 시체가 들어있습니다.
 
애니:(눈 찌푸림) 여기 불 켜지던가? (가스레인지를 킨다)
 
세오도아 리들:과연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음~ 켜지면 나쁘지 않을 지도요.
 
누구의 것인지, 어느 부분인지도 모르겠어요.
 
역한 비린내가 끼칩니다.
 
애니:(몰라 그냥 불 켜)
 
불을 켭니다.
 
시체를 끓이는 꼴은 어떤가요?
 
아.
 
용병이었던 당신에겐,
 
애니:(눈 찌푸우우리이이이임)
 
대수롭지 않은 일인가?
 
피부가 끓어오르고 살코기가 다시 한 번 익어갑니다.
 
애니:.... 아 씨... (안좋은 부분만 쿡쿡 찌르고 말이야)
 
뭐어, 인육도 일단 고기니까요.
 
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잖아요?
 
세오도아 리들:... 무리하지는 마? 애니.
 
정 죄책감이 든다면, 아니.
 
그런 건 버린 지 오래지 않나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뭐어, 무리라면 제게 넘기고요.
 
애니:(저 듣기판정 실패로 나레이션 안듣고싶어요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귀 막아 줘요?)
 
애니:아니, 괜찮아. (인상 험악해짐)
 
이소이 사네미츠:(스윗해~)
 
어쨌던, 시체가 담긴 냄비가 보글보글 끓어오릅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(안스윗해~)
 
애니, 관찰 판정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레이 눈이나 가려줘요.
 
애니:
관찰력
기준치: 70/35/14
굴림: 55
판정결과: 보통 성공
(기분나빠.)
 
이소이 사네미츠:(그냥 아예 애를 품에 가두기,,,)
 
(To 애니): 스프의 색과 정확히 같습니다. 그렇다는 건, 이건 여러분들을 위한 몫이었네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좋은 선택입니다, 작가님.)
 
소년:스프, 식기 전에 조매료와 함께...
이제 미지근해...
 
애니:(잠시 냄비를 엎고싶은 충동에 휩싸였지만? 뇌에 힘을 줍니다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조미료, 가. .. 인육이겠죠?
 
이소이 사네미츠:글쎄에.............
 
애니:
 
세오도아 리들:... 조미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모르려나? (아이를 바라본다...)
 
소년:말해버리면, 마중나와버려.
 
애니:이걸, 끓인 색이. (뜸을 들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) 놓인 스프의 색이랑 똑같다.
결론, 이건 조미료가 아니다-.
 
세오도아 리들:서재에서 본 내용에 의하면, 남쪽 방에 에 대한 자료가 있다고 했으니, 독이 조미료일 수도 있는 것 같은데.
 
애니:(익힌 인육들고 저자식들에게 던지면 안되나요? 갑자기 화나네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일단 그 인육, 파수꾼인지 뭔지한테 던져볼까요.
 
애니:(저자식= 파수꾼)
 
이소이 사네미츠:독이 필요한거면 책에 묻어있는걸로도 충분하지 않아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먹고 물러나주면 좋은텐데.
 
세오도아 리들:문제는 확신이 없다는 것과, 그 책의 독이 맞는 조미료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려나.
 
애니:이미 익혔으니 싱싱함 따위는 어찌되든 좋겠지. (냄비째 들고 남쪽 문으로 향해도 괜찮습니까)
 
세오도아 리들:남쪽 방에 맞는 조미료가 놓여져 있을 지도 모르지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잠시만요, 애니.
 
애니:뭐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분명 글에는 그게 여분의 스프라고 했죠. 그렇다면, 일단 그 스프는 내버려두고 고기만 던지는 건 어떤가요? 그리고, 서쪽 방에 있던 독을 중앙의 것에 넣고 만약 안되면 그 다음에 남쪽으로 가는 걸로 해요. 위험부담을 감수할 건 없으니까.
호스트 이상의 것을 감당하고 싶지는 않아요.
 
세오도아 리들:헤에ㅡ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효율적으로 굴자고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찬성~.
 
애니:... (진정하고 고개를 끄덕인다.) 잠시, 감정적으로 굴었네.
 
세오도아 리들:... 그런데, 스프는 이미 미지근해지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? (아이를 바라본다...) 새로 끓인 스프여도 괜찮아?
 
소년:식기 전에, 차갑게 식기 전에.
 
이소이 사네미츠:촛불로 데워도 되나....
 
세오도아 리들:응, 그러니까... 역시 시간이 얼마 없는 것 같은데.
 
애니:그럼... 책에 있던 독을 우선 스프에 넣기부터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자, 자. 독부터 가져 올까요.
 
세오도아 리들:뭐, 아까 버리고 온 장갑에라도 묻혀오면 되려나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어차피 버릴 거라면, 그렇게 하는 쪽이 좋겠죠.
 
세오도아 리들:(먼저 여유롭게 서쪽 방으로 향한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니면, 은식기에?(으쓱.)
 
책은 그 자리에 그대로 놓여있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슬쩍 따라가서는 은식기 하나를 내밉니다.) 일단, 떠 가 볼까요?
 
세오도아 리들:뭐, 그럴래? 이제 와서 굳이 독인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... (일단 독이 묻은 장갑을 들어올린다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혹시 모르잖아요. 틀리면 곤란하고? 뭐어, 넣기 전에 하는 마지막 확인정도로 칩시다. (은식기로 장갑에 묻은 독을 한 스푼 떠냈다.)
 
은식기가 검게 물들어갑니다.
 
맹독이긴 한가봐요.
 
세오도아 리들:봐, 역시.
 
*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나쁘지 않네요. 일단 이걸로. ... 마시는 건, 제 쪽이 할까요? 당신한테 맡기기는, 싫은 느낌이 들어서.
 
세오도아 리들:되겠냐고.
 
이소이 사네미츠:누가 마셔도 별로이긴 한데....
 
세오도아 리들:그냥 내가 마실게. 아니, 전부 다 마셔야 하는 건가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말했죠. 당신도 인간이라고. 같은 인간이잖아요. 생명은 하나 뿐이고. 그렇다면, 누가 마시던가 그 무게는 동일하다고요?
 
세오도아 리들:... 나는 어쨌든, 죽을 각오 같은 건 한참 전부터 하고 있었으니까.
 
그 때.
 
천장에 달린 전구가 흔들립니다.
 
쿵.
 
이소이 사네미츠:응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이런, 어쩌나. 전 죽을 생각 같은 건, 없는데. 그 남자를 죽일 때까지는 죽을 생각 없다고요? (으쓱.)
 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?
 
이소이 사네미츠:야. 야야야.
 
애니:아?
 
방 전체가 울리는 진동이예요.
 
세오도아 리들:... 마저 오기 전에 빨리 하자?
 
뭔가가, 다가오고 있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누구 할 것 없는 것 같은데??
 
*
 
세오도아 리들:(냅다 장갑을 스프에 넣고 휘적거린다...)
 
애니:(우왓
 
이소이 사네미츠:(어우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곤란한데요, 이거. (으쓱...)
 
애니:한모금씩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떨떠름. 지금... 장갑을...저기에...)
 
장갑이 축축해졌습니다.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이게 정답이길 바라야지..!
(장갑이 문제냐고오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더럽다고요.)
 
세오도아 리들:(장갑을 신경질적으로 던지고는... 그릇째로 들고 입에 가져다댄다.)
 
애니:더러워도 별수있나? (왜인지 익숙
 
세오도아 리들:(꿀꺽..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각자 한 모금씩으로 될런지. 아니면 원샤,앗?
 
이소이 사네미츠:(우리 애도 먹여야하나..봄...)(어우...)
 
한 모금 마신 세오도아가 그릇을 내려둡니다.
 
애니:(한 모금 마시고 내려두겠지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, 리더. 진짜. 말 안 듣는 건 여전하네요. 성가셔 죽겠네.
 
애니:리더가 그렇지 뭐.
 
세오도아, 건강 판정
 
세오도아 리들:익숙하지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슬쩍 그릇 쥐고 한 모금 마십니다.)
 
세오도아 리들:
건강
기준치: 60/30/12
굴림: 88
판정결과: 실패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네, 네. 익숙하네요.
 
드레퓌스, 건강 판정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
건강
기준치: 60/30/12
굴림: 16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애니:야, 사네미츠. 그 꼬마부터 마시게 하고 너도 마셔.
 
세오도아가 심장을 붙잡고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그래.
 
아파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?
 
애니:하아?
 
타들어가는 고통입니다.
 
세오도아 리들:우, 와... 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리더, 장난이죠?
 
시야기 흐려지고,
 
모든 것이 검게 타들어갑니다.
 
그리곤 눈이 감깁니다.
 
어째서인지 드레퓌스는 멀쩡합니다.
 
*
 
애니:..?
 
이소이 사네미츠:(일단 레이에게 마시게...마시게 한다 제발 이게 맞길...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아니, 잠시만요.
 
소년:(스프 그릇과 사네미츠를 번갈아 바라본다.) 모자랄 거야.
돌아가세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... 하아, 모르겠다. 마시게 해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(마시게 하기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저 애를 두고 갈 건 아니잖아요.
 
쿵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예비용 가져와요. 예비용.
 
애니:츠바이크 은식기 아직 있냐?
 
이소이 사네미츠:말 들어준다고 했지?
 
발소리입니다.
 
애니:(냄비 째로 들고옥 ㅣ
(오기
 
소년: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.
그러니까 돌아가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안 돼요, 레이. 당신이 레이지가 아니듯, 같은 사람이 아니거든요. 레이와, 레이지는.
 
이소이 사네미츠:레이, 마셔줘. ..부탁이야...
내가 또 레이를 내 손으로 버리게 하지 말아줘.
 
애니:(억지로 마시게 할 수도 없고...!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리필 해와요, 리필.
 
소년:(고민하다가 촛불이 흔들리는 걸 보고 한 모금 꼴깍 마신다.)
 
애니:(냄비 여기있다 냄비)
(장갑도 여기있다)(아까 던진거 주워옴)
 
소년:
건강
기준치: 60/30/12
굴림: 77
판정결과: 실패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그걸 왜 주워요. ...)
 
애니:사네미츠 너도 마셔라 (반강제로 먹이며)
 
이소이 사네미츠:으게겍)
 
애니:(입까지 착실히 닫아줌) (삼켜!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애니, 당신은요?
 
소년:(표정이 일그러진다. 아파... 사네미츠의 품 안에서 색색 숨을 쉬다가 눈을 감는다. 바이바이.)
 
이소이 사네미츠:(삼켰어 ㅜ)
 
애니:나도 마셔야지 (남아있나?)
 
이소이 사네미츠:
건강
기준치: 60/30/12
굴림: 3
판정결과: 극단적 성공
 
품 안에서 사그러드는 호흡이 느껴집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레이. 레이?
 
당신은 무사해요.
 
다행이네요.
 
이소이 사네미츠:레이, 잠깐만. 레이. 레이...!
 
소명은 다하고 떠났잖아요?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레이!!( 아이를 흔들어보고, 호흡을 들어보고,)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아.
 
애니:(스프 남아있어?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드, 드레퓌스, 애니, 레이가,
 
숨이 멈춰있습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레이가, ......
 
심장이 멎은 것 같아요.
 
*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..........
SAN Roll
기준치: 40/20/8
굴림: 24
판정결과: 보통 성공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... ... ... 거짓말이죠? 아니면, 이 아이를 두고 가야만 나갈 수 있다는 뜻이려나.
 
애니:(남았는지 안남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리필하고 조미료도 넣었다 치고 마십니다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...아. 그래. 돌아간거구나, 으응.
 
애니:
건강
기준치: 80/40/16
굴림: 26
판정결과: 어려운 성공
 
이소이 사네미츠:리더도, 레이도, 다들 무사히 돌아간걸거야.
......그렇, 그렇겠지?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그래요. 먼저 돌아갔을 뿐이니까요. 안심하자고요.
 
달려오는 발소리가 들립니다.
 
거대한 몸집을 가진,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...(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레이를 꽉 끌어안는다.)....
 
그래요.
 
애니:야 한 번 더 마셔봐. (사네미츠 입에 다시 넣을수없나)
 
코끼리같은 신의 몸체가 다가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어라.
 
이내 여러분의 시야가 하얗게 물들고,
 
애니:(다짜고짜 다시 맥이기)(안되네
 
그리고 들려오는 것은,
 
사자후와 같은 목소리.
 
"용감한 자여! 현세로 돌아가거라!"
 
다음으로 눈을 떴을 때, 두 사람은 밤새 자고 있던 장소에서 깨어나 무사히 아침을 맞이합니다.
 
그리고 사네미츠는 침대방에서 걸어나오고,
 
세오도아는 부엌 식탁에서 눈을 뜹니다.
 
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납니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(머엉...)
 
이소이 레이지:다녀왔슴다.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.....레이지.
 
이소이 레이지:오는 길에 생햄을 좀 얻어왔는데. ...어라, 주무시고 계셨나요?
 
이소이 사네미츠:(냅다 뛰어가 얼굴 살핌)
 
애니:(눈 꿈뻑꿈뻑)(이봐 츠바이크 우리 사네미츠네 집인거냐 우리집인거냐)
 
세오도아 리들:헉, (냅다 귀부터 살피고는 귀걸이가 있는지 확인한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(대충 아름답고 자애로운 레이지 살피던 하루키 거리감으로 살핌) 레이지니???
 
이소이 레이지:(멀쩡한 낯으로 안색을 살핀다.) 괜찮으신가요. 근처에 다녀왔을 뿐임다. 괜찮아요.
그것보다 아침부터 드실까요.
아름답고, 자애로운 이소이 레이지. 잘 돌아왔으니까요.
(크케케)
 
애니:(아아... 푸딩이랑 카페오레가 먹고 싶어졌어)
 
이소이 사네미츠:..... (다리가 풀릴 것 같아 잠시 비틀대다, 하하. 하고 헛웃음이 샌다.)그래, 레이지.. 응. 어서와.
 
기묘했던 방은 이제는 찾을 수 없습니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오늘은 봉골레로 할까요.
 
악몽의 시작이 아닌, 평화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니까요.
 
애니:거기에 푸딩 추가.
 
잃어버렸던 귀걸이도 무사히 돌아와있습니다.
 
고생한 여러분,
 
세오도아 리들:... ... 애플파이도 구울까?
 
늦은 아침식사를 할까요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미트파이로 하죠. 레이-지를 위해서.
 
이소이 사네미츠:그래.... 어우, 나 더는 팔에 힘도 안 들어가~.
 
애니:oO(굉장히 기분이 나쁜 꿈?이다 못해 용병시절의 일까지 언급당한 기분이 들지만 넘기기로 할까)
 
이소이 사네미츠:(휘적이는 팔을 내보이고는 근처의 의자에 적당히 앉는다.)
 
세오도아 리들:그래, 그럼 오늘은 미트파이로! (제 가슴께를 문지르다가 담배부터 입에 문다.)
 
이소이 사네미츠:다들 좋은 아침~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(으쓱.) 일단 식재료나 찾아보죠. 조개가 있으려나.
 
애니:담배는 밖에서 펴!
 
세오도아 리들:좀 봐줘~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네, 좋은 아침입니다. 작가님.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겠죠?
 
애니:아니면 저기 환풍구 앞에서 펴라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창가에는 가는 성의를 보이세요. 애 앞에서 뭐하는 거에요.
 
이소이 레이지: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예요.
 
END 1. 당신들이 있던 곳으로.
 
세오도아 리들:미안~? 대충 들어보니 내가 너희들을 휘말리게 했네. 아, 또 죽고 싶어졌어~...
 
애니:아~ 질린 그 말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뭐, 리더가 늘 그렇죠. 성가시니까 그 다음 말은 그만 합시다.
 
애니:한 번 더 말할 때마다 한 대로 할까. (유사 울면 한 대)
 
세오도아 리들:아? 좀 봐줘~!!
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죽고 싶다는 말은 사양입니다~ 자. 자. 식사나 하죠.
 
애니:리더 또 이상한 말 한다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이상한 소리 그만 하고 조개나 사와요.
 
애니:푸딩도.
 
세오도아 리들:하아...
 
드레퓌스 츠바이크:고기도 말이죠. 아, 핫초코도 사올래요?
어린 애들한테는 핫초코죠.